이미지 크게보기 18일 윌리엄 왕세자와 웃으며 쇼핑하는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의 모습이 포착됐다 더 선 캡쳐

지난 1월 복부 수술 후 사진 조작 논란 등으로 ‘혼수 상태설’ 등에 휩싸인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비가 남편인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케이트 왕세자비의 모습이 수술 뒤 처음 영상으로 포착된 것이다.

18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상하의로 검은색 후드티와 레깅스를 입은 케이트 왕세자비는 윌리엄 왕세자와 쇼핑을 하며 웃으며 걸어갔다. 케이트 왕세자비는 가게 밖을 산책하면서 윌리엄과 이야기를 나누며 웃었다. 더 선은 왕세자비의 몸이 좋아지고 준비가 되면 공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케이트 왕세자비가 두 달 만에 처음으로 공개한 근황 사진마저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그를 둘러싼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공식 엑스(X·옛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된 왕세자비의 사진이 조작됐다는 우려가 있어 사진 발행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왕세자비가 세 자녀와 함께 웃고 있는 이 사진은 지난 1월 16일 복부 수술을 받은 왕세자빈이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지 두 달여만에 처음으로 정식 공개한 사진이다. 사진과 함께 올라온 글에는 왕세자비가 적은 것으로 보이는 "지난 두 달 동안 보내준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드린다. 모두에게 행복한 어머니의 날을 기원한다"는 감사 인사도 적혀 있었다. 켄싱턴궁은 해당 사진이 윌리엄 왕세자가 이번 주 초 촬영한 것이라면서 왕세자빈의 신변을 둘러싼 의혹들을 불식하기 위해 나섰으나, 오히려 사진 조작 의혹까지 더해지며 의혹에 더욱 불이 붙었었다.

김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