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18일 서울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민선 8기 공약사업보고회’에서 류경기(오른쪽 두 번째) 중랑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랑구청 제공

18일 ‘민선 8기 공약사업보고회’ 개최
추진상황 공유…이행 문제점·대책 논의


서울 중랑구는 민선 8기 공약사업 124개 중 35건을 완료했고, 89건은 정상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구는 전날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보고회는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70여 명의 부서장들이 참석해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이행과정의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했다.

구는 ‘행복한 미래, 새로운 중랑’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7대 성과목표를 수립하고, 124개의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은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및 천문과학관 건립 △저층 주거지 주택개발사업 △중랑창업지원센터 건립 △서울주택도시공사(SH) 본사 신내동 이전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전국 최고의 명소로 조성 △무장애숲길 확대 △중랑환경교육센터 활성화 등이다.

구는 6월 말에 35개 사업 이행을 완료했다. 완료된 사업은 △민자주차장 129면 운영권 이관 추진 △노후 오수관로 개선공사 △태능 골목형 상점가 등록 및 지원 △상봉역∼상봉2동 주민센터 가로환경정비 △중랑시니어 클럽 설치·‘어르신노리터(老利攄)’ 조성 등이다.

구는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미 완료된 사업의 문제점을 파악해 보완하고, 공약사항이 투명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공약은 주민과의 약속인 만큼 전 직원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미래, 새로운 중랑’ 비전 실현과 중랑구민들의 자부심을 키우기 위해 약속드린 공약사업들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