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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붐 타고 ‘1조달러 클럽’ 눈앞

이관범 기자
이관범 기자
  • 입력 2023-05-26 11:46
  • 수정 2023-05-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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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24% 급등 뉴욕증시 5번째

작년 말 주가 146달러 160%↑
AI반도체 세계서 90%이상 공급
5~7월 실적도 예상보다 웃돌 듯

삼성전자·하이닉스도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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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시장 가치가 1조 달러(약 1330조 원)에 육박했다. 뉴욕증시에서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는 기업은 애플(2720억 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2423억 달러), 구글 모회사 알파벳(1573억 달러), 아마존(1179억 달러) 등 4곳뿐이다.

올 2분기 실적이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엔비디아 효과에 힘입어 이틀 연속 각각 장중 7만 원과 10만 원 선을 돌파했다. 두 회사 모두 나란히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이 기술주에 대한 낙관론을 주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와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증시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24.37% 급등한 379.80달러(50만5134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9390억 달러로 불어나며, 1조 달러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엔비디아의 지난해 말 주가는 146.12달러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AI 붐을 타고 주가가 160% 급등하며 몸집이 불어났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업체로 잘 알려진 엔비디아는 현재 AI 개발에 이용되는 반도체를 전 세계 시장에서 90% 이상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이날 급등은 전날 발표한 2∼4월(2024 회계연도 1분기) 실적과 함께 5∼7월 예상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회계연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월가의 전망치보다 약 10%와 20% 웃돌았다. 2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보다 무려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우리는 급증하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주가의 이날 급등은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엔비디아 경쟁 업체인 미국의 AMD와 대만 반도체 기업 TSMC도 이날 11.16%와 14.22% 각각 급등했다. 반도체 관련주를 모아 놓은 반에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8% 이상 상승했다. 이들 반도체주 상승에 힘입어 이날 나스닥지수는 한때 2%를 웃돌았다가 1.7% 오르며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26일 전날에 이어 장중 ‘7만 전자’를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1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3% 오른 7만400원에 형성됐다. 장중 고가 기준 삼성전자가 7만 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31일(7만200원)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었다. 전날 6% 가까이 급등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이날 같은 시간 4.06% 오른 10만7700원이다.

이관범·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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