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금천뮤지컬센터 금천예술극장에서 ‘추는 사람, 금천’ 공연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금천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일상에 탈춤을, 모두와 탈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구와 서울남산국악당, 고양시 등 3개 거점에서 진행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천하제일탈공작소에서 무용·음악·연극의 요소를 결합해 관객과 함께 판을 만드는 종합예술 형태의 탈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5월 5일 오후 2시·5시, 5월 6일 오후 7시 30분, 5월 7일 오후 2시 등 총 4회 진행된다. 탈춤꾼들이 악사들과 함께 여러 지역의 음악을 연주하며 관객을 하나로 연결하는 춤사위를 펼친다. 어린이날인 5월 5일 오후 5시 공연에서는 ‘모두와 탈춤, 금천’ 워크숍에 참여했던 가족 단위 참여자 30여 명이 무대에 오른다. 관람 예약은 네이버 예약시스템(bit.ly/3Oxnjin)을 통해 할 수 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