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과 황희찬은 1일 오후(한국시간) 대표팀이 UAE 두바이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자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SNS에 공유했다. 손흥민, 황희찬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26·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축구대표팀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SNS로 축하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이 승리로 6승 2무(승점20)가 되며 A조 1위 이란(7승1무·승점22)에 이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에이스 손흥민이 다리 근육 부상으로 빠졌고, 황희찬도 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이번 중동 원정을 함께하지 못한 가운데 2연승을 챙겼다.

손흥민은 시리아전 승리 후 자신의 SNS에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대한축구협회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Let´s go to Qatar!’라고 적었다.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기회를 얻었다.

황희찬도 같은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황희찬은 ‘Here we go’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 카타르국기, 불꽃모양 이모티콘을 곁들였다. 황희찬은 2018 러시아 대회가 유일한 월드컵 경험이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소속팀 경기에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6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울버햄튼도 6일 노리치 시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을 앞두고 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