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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견인·반환 업무 비대면 전환
서울 강남구 산하 지방공기업인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은 전국 최초로 견인차량보관소 내에 24시간 무인정산 시스템(사진)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무인정산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견인비용 징수 후 무인으로 차량을 반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을 견인 후 반환하는 과정에서 보관소 직원과 차량 소유주 간 발생하는 충돌 및 분쟁을 막고, 대면 행정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견인된 차량을 찾으러 보관소에 온 고객은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구동되는 무인정산 시스템 기기에 차량·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인증 및 견인료 납부를 마치면 바로 출차할 수 있다.
박병동 공단 이사장은 “무인정산 시스템 도입으로 차량 견인·반환 업무가 비대면으로 전환됐다”며 “앞으로 보관소 직원들의 근무 환경이 개선되고 차량을 찾으러 온 고객도 편리하게 출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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