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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가 다이소했다” 가격 싼데 성능은 8.6배 높은 건전지

임정환 기자
임정환 기자
  • 입력 2024-06-2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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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연합뉴스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네오셀 알카라인 건전지의 가격 대비 지속시간이 시중에서 파는 주요 제품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능이 최대 8.6배나 차이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알카라인 건전지 14개 제품의 품질·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다이소의 네오셀 알카라인 건전지의 가성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소비자원은 브랜드별 건전지 가격을 100원으로 환산해 지속시간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100원당 지속시간이 가장 짧은 듀라셀 울트라 대비 네오셀 AAA형 건전지는 저부하·중부하 조건에서 최대 8.6배, AA형은 최대 7.1배 지속시간이 길었다. 그만큼 가성비가 우수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이소가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네오셀 알카라인 건전지는 4개 1000원, 10개 2000원에 각각 팔아 개당 250원, 2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듀라셀 울트라 알카라인은 4개 9100원(개당 2275원)과 12개 1만 6500원(개당 1375원)으로 가장 비싸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다이소와 듀라셀, 벡셀, 에너자이저 등 건전지 4개 브랜드 제품 7종의 AAA형과, AA형 건전지 14종의 가격 대비 지속 성능을 비교 분석했다.

소비자원은 "건전지 권장 사용 기간이 5~12년이고, 묶음 개수가 많을수록 1개당 가격이 저렴하다"면서 "가정에서는 멀티팩 제품을 구입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소비자원은 "충전식 건전지는 반복해서 쓸 수 있고 폐건전지 배출량도 줄일 수 있어 건전지 사용량이 많은 가정은 충전식 건전지를 구매·이용하는 게 경제적"이라고 덧붙였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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