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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산하 지방 공기업인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은 일원동 한솔근린공원 인근 이면도로에 거주자 우선 주차장 32면을 설치, 지난 1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강남구에 부족한 주차장을 확충하기 위해 주택가와 이면도로에 신규 주차면을 지속해서 설치해 왔다. 불법주차가 성행하는 강남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주차면을 설치할 수 있는 부지를 적극적으로 탐색한 결과, 일원동 한솔근린공원 인근 이면도로를 찾아내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일원동 한솔근린공원 거주자 우선 주차장 이용요금은 월 5~10만 원이며,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주차관리부 거주자관리팀(02-2176-0422)에 신청하면 된다.

박병동 공단 이사장은 “교통 불편을 야기한다는 주민 민원 등으로 인해 해마다 거주자 우선 주차장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며 “강남구의 고질적인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