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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기념 여론조사

金&張 경제라인 교체
찬성 47.8% > 반대 37.9%

與圈 차기주자 선호도
이낙연·박원순·이재명 順

野圈 차기주자 선호도
유승민·황교안·오세훈 順

문화일보가 창간 27주년(11월 1일)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적절한 종전선언 시기를 물은 결과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충분히 검증하고 난 뒤 종전선언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59.3%로 가장 높게 나왔다.

‘비핵화 조치 이전이라도 종전선언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29.7%, ‘종전선언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8.3%였다.

이 같은 결과는 문화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0월 28~29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나왔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 현 정부 경제라인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찬성한다’(47.8%)는 의견이 ‘반대한다’(37.9%)는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선 이낙연 국무총리가 12.4%로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는 박원순 서울시장(9.5%), 이재명 경기지사(8.1%),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5.7%), 김경수 경남지사(2.8%),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1.7%),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1.3%) 순이었다.

야권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11.4%,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0.2%로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5.1%),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4.8%),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7%),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2.6%), 김문수 전 경기지사(2.4%) 등이 뒤를 이었다.

일부 공공기관에서 불거진 채용 비리 및 고용세습 의혹에 대해서는 ‘국정조사와 검찰수사가 모두 필요하다’는 의견이 65.8%로 가장 많았다. ‘검찰수사는 해야 하지만 국정조사는 필요 없다’(13.2%), ‘국정조사는 해야 하지만 검찰수사는 필요 없다’(9.8%), ‘국정조사와 검찰수사 모두 필요 없다’(5.9%) 순으로 뒤를 이었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