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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회복 구원투수’ 역할
작년 공공 발주 33% 차지
올해도 재정집행액 27.8%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제 회복의 구원투수’로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LH는 올해 공공기관 전체 재정집행액의 27.8%인 13조8000억 원을 집행, 12만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공기업 전체 발주물량의 39%, 정부를 포함한 공공부문 전체 발주물량의 33%에 해당하는 11조7000억 원 규모의 토지·주택 사업을 발주했다.

LH는 올해 경기 성남시 판교창조경제밸리와 국가산업단지(산단), 지역별 특성과 잠재력을 고려한 지역특화 산단과 노후 산단 재생 등 다양한 지역협력사업을 통해 경제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LH는 지난 8월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스마트시티’가 국가 전략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과제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K-스마트시티 추진단’을 설치하고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등 해외신도시 사업 참여 모델을 마련하는 등 준비에 심혈을 쏟고 있다.

박상우(사진) LH 사장은 “신도시 개발 노하우와 민간의 첨단기술을 결합해 해외에 진출하는 K-스마트시티 사업은 새로운 먹거리일 뿐만 아니라 침체된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고부가가치 아이템”이라며 “K-스마트시티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도록 민간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LH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행복마을권 사업(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새뜰마을 사업(도심 주거열악지역 환경개선) 등 지역주민의 수요와 지역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LH는 올해 채용한 신입 직원 119명 가운데 11%인 13명을 지역 인재로 채용했고 1사 1촌 자매결연, 지역 농수산물 우선 구매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