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가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본 울산시에 긴급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했다.

7일 ㈜귀뚜라미(국내사업총괄사장 이종기 www.krb.co.kr)는 울산시에 ‘긴급 보일러 서비스 캠프’를 구축하고 지난 6일부터 보일러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는 특히 침수 피해가 심각한 울산 중구에 수해복구 캠프 2곳을 설치했다. 본사 및 지역 서비스 센터와 합동으로 각 복구 캠프별로 10명씩 총 서비스 인원 20명을 투입해 수재민들의 고충을 신속하게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산 및 제주 지역은 해당 지사의 주관으로 지역 대리점과 서비스팀을 구성해 수재민의 고충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제18호 태풍 ‘차바’로 고통을 받은 귀뚜라미보일러 고객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수해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귀뚜라미보일러는 최근 경주 지진 당시 지진을 감지해 자동으로 보일러 작동을 멈추는 기능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귀뚜라미 보일러는 20여 년 전부터 가정용 가스보일러에 지진탐지기와 가스누출탐지기를 부착해 규모 4∼5도 지진이 감지되면 즉시 가동을 중단해 2차 피해를 막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SNS상에서는 ‘갓뚜라미’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