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기는 모낭이 있는 전신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몸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고 피지 배출이 많아 미세먼지와 세균이 달라붙기 쉬워 쉽게 모낭염이 생기므로 자주 샤워를 하고 비누를 이용해 몸 구석구석을 깨끗이 씻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피부에 있는 포도알균의 숫자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모낭염이 생긴 초기에 병원을 찾아 빨리 치료받는 것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종기는 모낭염을 방치하고 별다른 조처 없이 그냥 뒀다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종기가 있거나 자주 종기가 나는 사람은 몸에 밀착되어 피부에 자극을 주는 옷차림은 피해야 한다. 또, 종기 환자는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다른 옷과 구별해서 따로 삶아 빠는 것이 좋다. 덥고 습한 환경은 종기 치료를 더디게 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건조하고 서늘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한다. 당뇨나 비만이 있는 사람들은 면역력이 약하여 종기가 잘 생길 수 있으므로 혈당 및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