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잡티 등의 색소 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다. 1년 내내 피부 타입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생활화해야 하고, 외출에 상관없이 아침 세안 후 자외선 차단제를 습관적으로 발라 주는 것이 좋다. 또 야외에서 등산이나 레저스포츠를 즐길 때는 반드시 SPF(자외선차단지수)35, PA(자외선차단효과)++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해 준다.

평소에 세안할 때 미백에 도움이 되는 재료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우선 클렌징제로 세안한 후, 우유 혹은 쌀뜨물, 녹색 채소를 삶은 물, 녹차 티백을 우린 물 등으로 여러 번 얼굴을 씻어낸 다음 마지막으로 맑은 물로 얼굴을 씻어 준다. 피부가 건조할수록 미백에는 역효과가 나므로 피부 타입과 상태에 맞는 토너와 로션으로 적당한 수분과 유분을 유지해 피부 건강을 지키는 것도 칙칙한 얼굴색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기미 예방의 대표적인 치료는 바로 ‘옐로 레이저’ 시술이다. 옐로 레이저는 피부 표피에 드러난 기미 색소를 치료할 뿐 아니라 진피 속에서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는 혈관성장인자들을 감소시켜 기미 재발을 예방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