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짧은 턱수염에, 하얀 ‘따끼야’를 머리에 쓴 이행래 명예 이맘이 지난 4일 한국이슬람 서울중앙성원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등의 테러는 이슬람과는 무관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김선규 기자 ufokim@munhwa.com

이행래 한국이슬람중앙회 명예 이맘

2001년 이슬람 무장조직 알카에다의 9·11테러에 이어 올해 들어 언론인에 대한 이슬람 지하디스트의 파리 시내 테러, 알카에다와 경쟁하는 급진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일본인 인질 참수와 요르단 조종사의 화형식 등 테러와 살육전으로 확산되면서 보복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슬람의 명칭을 단 극단주의 무장세력의 테러가 터질 때마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동시에, 국내에서 가장 마음 앓이가 심한 곳이 한국이슬람교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우사단로 언덕 위에 자리 잡은 한국 최초의 이슬람 모스크인 이슬람 서울중앙성원(聖院)이 가장 주목받는 때다.

한국이슬람교 1세대이자 정신적 지주인 이행래(78) 명예 이맘(예배 집전자)은 한국이슬람교 총본산인 서울중앙성원 대표 이맘 시절, 알카에다 2인자 아부 무사 알자르카위가 지도하던 이라크 무장단체 ‘알타우히드 왈 지하드(유일신과 성전)’에 의한 김선일 씨 피랍 참수사건과 2007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샘물교회 피랍사건 당시에도 중동국가 이슬람과 교류하며 피랍자 석방을 위해 현지를 찾아 사방팔방 뛰어다녔다.

그는 6·25전쟁 후 60년의 전교 과정에서 호전적인 종교로 잘못 소개된 이슬람교에 대한 한국민의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는 최근 한국이슬람교 역사 정리와 함께 서울중앙성원 재건축 또는 새 모스크 건립 등을 위해 팔순을 앞둔 나이에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하얀 원통형 ‘따끼야’를 머리에 쓰고, 짧은 턱수염을 기른 이 명예 이맘을 지난 4일 서울중앙성원 집무실에서 만났다.

이맘의 덕담을 뒤로하고 본론부터 들어갔다. 이슬람교인들이 입에 담고 싶지도 앞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일본인 인질 참수와 지난 3일 요르단 조종사를 산 채로 화형시킨 끔찍한 동영상 얘기를 서두로 꺼냈다.

―IS가 중세에나 있을 법한, 인간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악독한 화형식을 자행해 세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슬람 무장조직들은 지하드란 명분으로 극악무도한 테러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들은 순교하면 천국에 간다며 끔찍한 자살폭탄 테러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화형이라니, 안타깝고 신앙인으로서 부끄럽습니다. 이슬람 경전 코란(아랍어로 ‘꾸란’)은 자기 목숨이라도 자살을 금기로 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지하드는 개인이 선포할 수 없습니다. 무함마드의 언행록인 하디스는 ‘좋은 일을 하는 자, 오래 살면 좋은 일을 더욱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니 죽음을 원하지 말라. 범죄자도 죽음을 원하지 말라. 오래 살면 회개하여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길이 있기 때문이다’고 했습니다. IS나 알카에다 같은 무장세력들이 이슬람교인을 전쟁에 끌어들이기 위해 지하드를 선포하고 자살테러를 시키는데, 그들은 정치인이고, 정치 행위일 뿐 종교와는 전혀 무관한 일입니다.”

팔순을 앞둔 나이에, 귀에 보청기를 끼고 인터뷰에 집중하던 이맘의 눈썹이 잠시 흔들렸다. 그는 “IS의 행위는 도의적인 면에서도 도저히 용서할 수 없고, 영상을 보는 일조차 끔찍하다”며 “무슬림으로서 올바른 삶을 살고자 해서 신앙을 갖게 되는데, 그런 끔찍한 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을 어떻게 무슬림이라고 부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무장세력들은 지하드를 신성시하고 그 수행자 무자히드는 전사하면 순교자로 추서받고, 천국의 보상을 받는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의 주장을 단연코 거부합니다. 그건 악행 아니겠어요. 그들은 ‘자한남(지옥)’에 떨어지게 될 겁니다.” 그는 “탈레반, IS, 알카에다 등 무장세력은 정치 조직일 뿐 종교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종교와 상관이 있다면 어떻게 사람을, 동물이 아닌 인간을 그렇게 참수하고 화형까지 시킬 수 있느냐”고 재차 반문했다.

그는 “코란은 말일과 최후심판을 생생히 묘사하며 모든 신앙생활의 전제인 ‘이흐산(종교적 선행)’으로 칭찬받은 자는 천사로부터 행위 기록을 오른손에, 악행으로 영겁의 형벌을 받은 자는 행위 기록을 왼손에 받는다”며 “천사의 증언이 끝나면 양손의 경중에 따라 선악이 결정되는데, 오른쪽 손이 무거운 사람이 생전에 신앙심이 돈독하고 선행을 많이 베푼 자로 묘사된다”고 설명했다. 그가 ‘자한남’까지 거론한 것은, 이슬람교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인간을 적대시하며, 인간을 범죄의 길로 유혹하는 가장 악랄한 천사인 이블리스가 이들 무장세력이 세력 확장을 위해 누가 더 악랄한지 선명성 경쟁을 벌이도록 유혹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슬람의 인생관은, 인간의 원조인 아담이 지은 원죄로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신의 뜻을 위반한 죄를 범했으므로 속죄해야 한다는 원죄설, 이른바 성악설(性惡說)을 주장하는 기독교와 달리 인간의 속성은 원래부터 착하다는 성선설(性善說)이 특징이다. 선지자 무함마드의 언행록인 하디스는 ‘선행은 신앙의 반’이라고 기록돼 있다.

―이슬람의 지하드를 빙자한 무장 정치세력과 이슬람을 하나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 방송 9시 뉴스에 ‘이슬람 테러단체, 이슬람 무장조직’이란 자막이 나오길래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종교와 정치는 엄연히 다르고, 가는 길이 다른데 오해가 있습니다. 이슬람교를 비롯해 모든 종교는 신성하고, 올바른 삶을 살게 하는 종교의 궁극적 목표는 같습니다. 그런데 올바른 행동을 하지 않는 무장 정치세력들을 어떻게 무슬림이라 부를 수 있겠습니까. 무슬림 이름으로 악랄한 짓을 자행하는 정치세력일 뿐입니다. 코란은 악행을 반이슬람적 행위로 규정합니다. 신성한 이슬람교의 이름을 극단적 무장조직에 붙이는 것부터 큰 잘못입니다. 이슬람 대신 ‘반이스라엘 테러단체’ ‘반미 무장단체’라 불러야 합니다. 그들은 신앙인이 아니라 대대로 내려온 종교가 이슬람교인 정치세력일 뿐이지요. 우리나라는 미국이 우방이다 보니 이러한 명칭이 개선이 안 돼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이슬람이 정교일치, 정교합일을 지향하다 보니 오해를 받지 않는가요. 이슬람교는 세계에서 가장 심하게 오해를 받는 종교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과거 칼리프 시절, 정교합일을 부르짖는 사람들을 이슬람 원리주의라고 매도하고 있는데, 지금 상황과는 맞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는 위정자들의 생각일 뿐입니다. 가장 올바른 사람들이 정치인이 돼야 하는데, 중동이나 한국이나, 권모술수와 비리를 행하는 정치인들이 항상 문제입니다.”

―자살폭탄이나 테러에는 영락없이 지하드가 꼬리표처럼 붙어 다닙니다. 이슬람 법학자들 사이에서도 자살테러 행위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살 테러행위가 하나님의 뜻을 위한 지하드, 성스러운 죽음이라고 하고, 일각에선 무모한 죽음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슬람법학자, 울라마들은 ‘자살테러 행위는 범법자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하며, 그들을 무슬림으로 보지 않습니다. 코란은 무슬림에게 선행을 요구하며 테러는 악행으로 간주합니다. 빈 라덴이 지하드를 운운한 것은, 이슬람 아랍세계의 자금력을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이었지, 이슬람교에서 말하는 진정한 지하드와 무관합니다.”

그는 “이슬람 신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니파는, 지하드를 신에게 가까이 가기 위한 정신적 지하드를 일컫는 ‘대(大)지하드’와 이슬람 영역의 방어 및 확대를 위한 집단적인 공헌으로 전쟁수단에 의한 ‘소(小)지하드’로 구분한다”고 말했다.

“소지하드의 전투적 성격이 확대 과장돼 지하드는 마치 그것뿐인 것으로 서구에 의해 오해됐지요. 우리말로 적당히 표현할 말이 없어 ‘성전(聖戰·holy war)’으로 불리게 됐습니다. 신성한 전쟁이 어디 있겠어요. 이슬람의 전투수칙은 가장 엄격합니다. 비전투원은 죽여서는 안 되며, 부녀자나 노인, 어린아이는 손을 못 대게 했어요. 현대의 국제법보다 인권 측면에서 더 우위에 서 있습니다. 보복도, 선제공격도 불의로 여기고, 그걸 행하면 이슬람교에 역행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는 “지하드란 이름을 걸고 지하드와는 무관한 행위들이 자행되고 있다”며 “가장 큰 폐단은 지하드의 본질을 망각하고 정치를 빙자한 지하드가 자행되는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종교마다 대표 이념이 있는데, 세계 3대 종교인 불교는 ‘자비’, 기독교는 ‘박애(사랑)’, 이슬람은 ‘형제애’를 내세우는데요.

“이슬람교의 이념은 첫째가 평화입니다. 아랍어로 샬람, 히브리어로 샬롬입니다. 그다음이 형제애죠. 전 세계 무슬림은 아크(형제), 우크트(자매)라 부르며 형제애를 강조합니다.”

―이슬람이 형제애를 유독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협의로는 형제애고, 광의로 보면 인류애죠. 이슬람 관점에서 보면 인류는 하나님의 가족이지요. 아담의 후예로 모두 다 형제자매로 광의로 보면 인류애입니다.”

종교학자들은 나중에 나온 이슬람교와 먼저 생긴 유대교, 기독교는 상당한 근친성이 있는 친연(親緣) 종교로 궁극적 원류는 고대 오리엔트 문명에 뿌리를 두고 있고, 모두 같은 종족인 셈족이 만든 것으로 보기도 한다.

―기독교를 유대교의 장자, 이슬람교를 그 차자(次子)로 비유하기도 하는데요.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엄격히 서열을 따지면 사실 형이 이슬람입니다. 아브라함의 자녀가 2명인데 이스마엘이 형이지 않습니까. 아브라함의 첫 아들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의 처 사라의 여종인 하갈을 통해 얻은 아들로 지금의 아랍민족 조상입니다. 아브라함의 둘째 아들 이삭은 아브라함의 처 사라를 통해 얻은 아들로 지금의 이스라엘민족의 조상이죠.”

―그런가요. 여하튼 이슬람교와 유대교는 같은 종족인 셈족에서 나왔는데, 정치적 문제로 중동전쟁 등 전쟁과 갈등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조상과 종교의 뿌리가 같은데 폭력이 악순환되고 있습니다. 그 고리를 어떻게 끊을 수 있을까요.

“그건요,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해답이 보입니다. 앞으로 고쳐 나갈 것이 많습니다. 1차 세계대전 때인 1914년 강대국인 영국, 프랑스가 오스만제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아랍인의 독립국 건설을 지지한다며 아랍국가들을 끌어들인 맥마흔 선언, 그리고 영국이 팔레스타인에 이스라엘의 ‘민족적 고향’을 건설하겠다는 아이디어에 지지를 보낸 1917년의 밸푸어 선언이 뭡니까. 이게 현대 중동의 전쟁과 테러를 양산하는 씨를 뿌린 재앙입니다. 아랍과 이스라엘이 견원지간이 되는 계기가 된 사건이죠.”

그는 “전쟁과 테러의 악순환은, 아랍민족과 이스라엘민족 때문이 아니라 강대국들의 이권과 모략에 의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1916년 영국과 프랑스가 터키령인 아랍민족 지역의 분할 식민통치를 결정한 사이크스―피코 비밀협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강대국들에 약소국이 당한 것이죠. 미국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강대국들이 풀어야 할 결자해지의 문제’라고 얘기했어요. 미국 등 강대국의 최고 통치자들이 자기 가족 아끼듯 세계 가족을 보듬어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것입니다.”

―올해 1월 7일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형제가 파리 시내에서 저지른 언론인 테러는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예언자 무함마드를 희화적으로 풍자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표현의 자유와 무함마드 모독에 일정한 한계가 있어야 한다는 상반된 주장이 있는데요.

“먼저 잡지사의 잘못도 있고, 이에 잘못 대응한 지하디스트 쪽에도 문제가 있어요. 무함마드는 9일 동안 병석에 있다가 작고했는데, 죽은 다음에 무슬림에게 지키도록 한 것 중 제일 중요한 것이 자신의 초상화를 남기지 말고, 자기 시신을 오래 보관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상징을 인정 않는 거죠. 부패되지 않도록 방부처리하는 관습이 있었는데 그것도 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리고 성탄절이 우리에겐 없습니다. 무슬림은 무함마드가 돌아가신 날짜를 알고 있지만 그분 뜻에 따라 기념일로 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코란을 번역하면서 무함마드의 전신을 그려 넣어서 난리가 난 적이 있다고 했다. “하나님에 대한 것을 잘못 언급하면 큰 사달이 생겨요. 1962년 유학차 말레이시아에 간 적이 있는데 무함마드 초상화로 장사하려던 사람 때문에 현지에서 큰 난리가 난 걸 목격했습니다. 무슬림들이 몰려가서 가게를 부숴버렸어요. 성스러운 코란을 훼손한다든지 감정적으로 대하면 이슬람 사회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요. 상대를 보살피고 예의상 배려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주간지 부수는 많이 팔려 이익은 봤겠지만 타 종교를 배려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쉽습니다.”

그는 “그렇다고 무슬림이 테러로 보복하는 것은 안 되며, 악을 악으로 대하면 그것은 보복이고, 슬기롭지 못한 행위”라며 “종교인은 종교인답게 처신해야 하는 것이 옳으므로 문서를 보내서 그건 이슬람법에 크게 위배되니 자제해 달라고 한다든지, 비폭력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함마드를 폭군으로 희화한 샤를리 에브도 잡지에 앞서 영국 작가 루시드가 악마의 시로 무함마드를 폭군, 악마로 매도해 호메이니에 의해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서구와 이슬람 간에 갈등이 증폭되는 계기가 된 사건이죠.

“루시드의 오해와 모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잘못된 것이죠. 1400년 전에 생긴 이슬람교는 선지자께서 이슬람 이념의 첫째로 평화를 꼽았습니다. ‘솰랄 라흐 알라이히 왓 살람·하나님(알라)께 기도하나니 당신에게 평화가 깃들기를’이라며 평화 의지를 서로 나누며 인사합니다.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서죠, 그다음이 평등, ‘무사와’입니다. 사람은 하나님 앞에 모두가 다 평등하다고 선포했습니다. 당시는 왕과 노예가 있던 시대로 1789년 프랑스 인권선언보다 1000년이 앞섰습니다. 왕 앞에서 인간은 평등하다고 선포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슬람 이전의 시대를 ‘암흑시대’라고 불렀지요. 이슬람교는 목숨을 걸고 한 개혁이었습니다.”

그는 이슬람이 여성차별 종교라는 인식도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의 유산상속, 재산 인정을 이슬람에선 1400년 전에 인정해 줬습니다. 우리나라가 딸에게 유산상속을 인정한 것은 1998년입니다. 코란은 1400년 전에 아들과 딸에 대한 분배 조항을 넣었고, 유언이 따로 없어도 코란을 통해 유산을 분배합니다. 코란의 구절은 율법으로, 하나님 말씀을 지키는 것은 무슬림의 의무이기 때문이죠.”

―서울중앙성원 모스크에 들어서니 입구에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무함마드는 그분의 사도입니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무함마드를 교조 또는 창시자라고 기록하는데 맞는가요.

“무슬림은 하나님께서 유일교를 창조하신 초창기부터 이슬람교가 존재했다고 믿습니다. 이슬람은 모든 경전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 절대신의 언어로 만들어진, 초인간적인 기적으로 간주해 어떤 경전이든 존중합니다. 이슬람교는 유대교의 여호와나 기독교의 하나님 같은 다른 종교의 유일신을 배척하거나 차별하지 않습니다. 다 같은 유일신이므로 숭배하라고 권합니다.”

인터뷰 = 정충신 부장대우(정치부) csju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