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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건강’에 더 초점을 맞춰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올해 론칭한 유방암 예방 캠페인을 더 확대하겠습니다. 한국식품전도 신선식품회사까지 포함해 태국,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 아시아 및 유럽 전역에서 선보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현대(사진) 홈플러스 상생기획본부장은 9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 홈플러스가 역점을 둘 사회공헌의 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협력사, 고객과 함께하는 유방암 환우, 소아암 환자 지원 등과 함께 국내 농수축산물의 수출 확대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동시에,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김 본부장은 “홈플러스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2009년에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 파란재단’을 만든 후 환경사랑, 이웃사랑, 지역사랑, 가족사랑이란 4대 사회적 가치를 토대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에게 국내 유통산업의 발전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물었다. 그는 “정부의 동반성장정책에 따라 대기업과 협력회사 간의 동반성장 추진노력은 좋아졌지만 더 많은 성과를 위해서는 동반성장 평가기준을 대기업의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평가방법으로 개선하는 한편, 협력회사의 역량과 특성, 기업 규모에 맞는 다양한 동반성장의 모델 역시 개발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