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는 올해 수시에서 108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중 468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의 경우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문제 난도가 낮아졌을 뿐 아니라 답안 분량도 전년도 1300∼1500자에서 올해 800∼900자로 줄어들었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전년도에 비해 50%가량 인원이 증가된 202명을 모집한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3개 영역 각 2등급 이내, 자연계의 경우 2개 영역 각 2등급 이내로 전년도보다 다소 상향조정됐다. 자연계 선택 2개 영역에는 수학이나 과학탐구 영역 중 반드시 하나가 포함돼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와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데, 고등학교생활 동안 했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심층적인 설명이 담긴 5페이지 분량의 활동보충자료를 추가 제출할 수 있다.
특기자전형은 외국어특기자, 수학·과학특기자, Art&Technology(아트&테크놀로지)특기자 전형 등 세가지 전형이 있으며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특기자전형은 활동보충자료 이외에도 교내외 수상실적이나 공인어학성적도 제출가능하다. 수학·과학 특기자전형을 통해 자연계 전 전공과 경제·경영·커뮤니케이션학부에 지원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의 면접은 제출서류에 기반한 내용을 묻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영수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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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13일 독도 간다…“대일 굴욕외교 심판” 내걸었지만 ‘외교 포퓰리즘’ 우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13일 독도를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9일 공지를 내고 “5월 13일 조국, 독도에 간다”며 “독도는 우리 땅이다.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욕 외교를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공지를 올렸다. 조 대표와 조국혁신당의 독도 방문은 ‘라인 사태’ 관련 항의 차원으로 보인다.앞서 구글 출신 이해민 조국혁신당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에서 성장한 우리나라 기업이 일본에 넘어가게 생겼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하는 한·일 관계 정상화는, 대일 굴종외교의 다른 이름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조 대표와 조국혁신당이 일본에 대한 항의,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에 대한 심판을 명분으로 내걸었지만, 이들의 독도 방문 추진이 적절한지를 두고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민감한 외교 현안을 국내 정치에 이용한다는 ‘외교 포퓰리즘’으로 비칠 수 있다. 실제로 한·일 관계에서 독도 문제를 건드리는 것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각인시키려는 일본의 의도에 말려드는 행위라는 주장이 이전부터 제기돼 왔다. 진보와 보수를 떠나 역대 정부들이 독도 영유권을 놓고 일본과 논쟁을 벌이기 보다는 독도에 대한 실효 지배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오남석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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