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오늘 구취에 도움이 되는 힐링레시피의 주재료는 파슬리다. 파슬리는 주로 향신료나 음식의 장식거리로만 사용되는 식재료지만 오늘은 주재료로 이용한 요리로 소개한다.

첫 번째 요리는 파슬리오일파스타이다. 가정에서도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는 건강한 파스타요리이다. 마늘 냄새가 걱정이면 파슬리를 듬뿍 넣어 보자. 마늘 먹은 ‘뒤끝’이 없어진다. 두 번째 요리는 쿠스쿠스파슬리샐러드이다. 쿠스쿠스는 드럼밀을 아주 잘게 부순 것으로 모로코나 남부유럽, 이슬람식에서 주로 사용되는 재료인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뜨거운 물에 불려 여러 가지 과일이나 채소와 오늘의 주재료인 파슬리를 넣어 섞어 주면 끝. 우유나 요구르트를 곁들이면 훌륭한 브런치 메뉴가 된다.

김형미 연세 세브란스 영양팀장은 “중년기를 넘어서면 노화로 침샘이 퇴화되면서, 침의 질과 양이 변하는 것 역시 구취를 발생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침 분비를 촉진하는 양질의 단백질 식품, 치아 표면을 씻어주는 섬유소와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당분을 함유한 초콜릿, 비스킷, 사탕, 케이크 등의 식품들과 탄산음료는 입안의 세균에 의해 냄새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파슬리오일파스타

<재료>

스파게티면 100g, 파슬리 1줄기, 블랙올리브 10알, 알마늘 3톨, 페페론치노 3개,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만들기>

1. 스파게티면은 삶아 놓는다.

2. 파슬리는 잎만 떼어 다진다.

3. 마늘은 편을 썬다.

4.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익히다 스파게티면과 블랙올리브, 페페론치노를 넣고 볶는다.

5. 마지막에 소금, 후추 간하고 다진 파슬리를 듬뿍 넣고 볶아준다.



◆쿠스쿠스파슬리샐러드

<재료>

쿠스쿠스 1/5컵, 뜨거운물 1/5컵, 파슬리잎 3줄기, 토마토 큰 것 1개, 양파 작은 것 1개, 파인애플 30g, 건포도 2큰술, 레몬즙 2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소금, 후추

<만들기>

1. 쿠스쿠스는 뜨거운 물에 10분 불린다.

2. 토마토는 씨를 제거하고 작게 자른다.

3. 양파는 토마토와 같은 크기로 잘라 찬물에 담가 매운 내를 제거한다.

4. 파인애플도 작게 자른다.

5. 파슬리는 잎만 다진다.

6. 볼에 토마토, 양파, 파인애플, 파슬리, 쿠스쿠스를 넣고 섞다가 레몬즙, 올리브유, 소금, 후추를 넣고 섞어준다.

7. 마지막에 다진 파슬리를 넣고 섞어 마무리한다.


메뉴감수=김형미 연세 세브란스 영양팀장, 셰프=윤미현

푸드스타일리스트=임윤수·김혜경, 사진=김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