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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680만 달러)에 출전한 ‘영건’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이틀 연속 불꽃타를 휘둘렀다.

노승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3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가 된 노승열은 공동 3위 수성에 성공했다. 선두 벤 마틴(27·미국)과는 4타 차다.

노승열은 86.11%의 높은 그린 적중률로 코스를 적절히 공락하며 데뷔 첫 우승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노승열은 전반 라운드에서 버디 2개로 2타를 줄였다. 2번홀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이더니 7번홀에서도 다시 한 번 날카로운 감각을 선보였다.

침착함을 잃지 않은 노승열은 13번과 15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에 성공, 상위권에서 3라운드를 맞게 됐다.

이동환(27·CJ오쇼핑)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27위에 자리했고 배상문(28·캘러웨이)은 이에 한 타 뒤진 공동 35위 그룹을 형성했다.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와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각각 3언더파 141타와 2언더파 142타로 어렵게 컷통과 기준(2언더파)을 넘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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