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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재산관리전문기관으로 쌓은 경험, 노하우를 토대로 정부, 국민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국가자산 종합관리기관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지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의 국유재산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하현수(61·사진) 국유재산본부장은 6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더욱 확대된 업무영역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자산 종합관리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희 공사는 지난해 6월 국유재산관리 일원화라는 큰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그만큼 책임감이 막중하죠. 올해는 재산관리 효율화, 사업의 지속성 제고, 국유재산의 정책지원 강화에 분명한 방점을 찍고 업무를 추진하겠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 재산관리의 과학화와 상시적인 업무개선으로 재산관리를 더욱 효율화할 것”이라며 “신사업 추진 등으로 업무량을 확대하고 협업을 통해 업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3.0 등 정부 정책 지원을 위해 국유정책을 적극적으로 개발·연구하겠다는 각오도 빼놓지 않았다.
하 본부장은 무엇보다 국유재산에 대한 내·외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이 신년사에서도 강조한 신뢰와 화합의 조직문화, 소통과 열린경영 추진이 전자라면, 후자는 ‘국유지 개발·활용 아이디어 국민 공모전’ 같은 국민들과의 호흡이다.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캠코가 개최한 공모전에는 352건의 알토란 같은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하 본부장은 “앞으로 국민들과 국유재산 정보를 나누고 소통할 다양한 채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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