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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아직 설 선물을 마련하지 못한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삼성·현대 등 대형 카드사들은 오는 10일까지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에서 최대 3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설 선물세트를 사면 최대 30%를 할인해주고, 구매 금액별로 최대 5% 상품권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에선 특정품목에 대한 할인 혜택과 함께 상품권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도 마트나 백화점에서 선물세트를 사면 최대 30% 할인 혜택과 5%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하나로클럽 등 농협유통과 뉴코아아울렛 같은 이랜드리테일에서 설 선물세트를 결제해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오는 9일까지 롯데백화점 식품관에서 20만 원 이상 결제하면 1만 원짜리 롯데상품권을 준다. 롯데마트에서 다음달 10일까지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 할인해주고, 모든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10%를 롯데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설 귀향길 교통비를 아껴주는 카드도 있다. 비씨카드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결제 시 20% 청구할인해 준다. 하나SK카드는 10% 할인 혜택이 담긴 쿠폰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도 농협주유소에서 7만 원 이상 결제하면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다양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삼성카드는 이달 말까지 5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이 일정 조건에 해당하면 5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현대카드는 이용금액의 최대 10%를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씨카드는 5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VIP석 티켓 등을 준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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