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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우승과 동시에 ‘K팝스타’가 되는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스타’)가 29일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앞두고 있다.

결승에 오른 ‘만점 소녀’박지민(16·왼쪽 사진)과 ‘반전 소녀’이하이(17·오른쪽)는 누가 최종 우승을 하든 오디션 사상 최초의 ‘여성 우승자’이자 ‘최연소 우승자’라는 두 개의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게 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현재 박지민과 이하이는 ‘K팝스타’ 온라인 사전 투표에서도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지지율이 50:50 또는 51:49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한치의 양보도 없는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방송 관계자는 “두 사람은 현재까지도 충분히 역전될 수 있는 근소한 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29일 오후6시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컨벤션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열리는 마지막 무대에서 박지민과 이하이는 어떤 비장의 무기로 자신의 꿈을 이뤄낼지 초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어린 소녀들이 지금까지 서바이벌의 험난한 과정을 거쳐온 만큼, 시청자들은 큰 기대감과 함께 열렬한 응원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K팝 스타’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원의 상금과 세계 시장 음반 발매의 기회가 주어지며 부상으로는 현대자동차의 i40와 i30가 제공된다.

안선희기자 sunnyah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