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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에서 일하는 여성 승무원 3명중 2명이 승객에게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김기현(한나라당) 의원은 1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KTX 승무원 375명 중 107명이 응답한 서면설문조사에서 ‘승객에게 성희롱 경험 있다’는 응답이 64%나 됐다고 밝혔다. 또 어떤 유형의 성희롱이었냐는 질문에는 ‘신체접촉’이 48%, ‘외모에 대한 발언’이 20%, ‘성적농담’이 18%, ‘개인적 만남요구’가 12%로 각각 조사됐다.
신선종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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