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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신청 “승인 즉시 배포”

기사입력 | 2020-11-20 23:57

美식품의약국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선청
“12월 중순~말 美서 고위험 인구 접종 가능할 수도”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20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에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화이자는 이날 발표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올해 12월 중순에서 말, 미국에서 고위험 인구에 대한 백신 사용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승인 이후 몇 시간 안에 백신을 배포할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안에 최대 5000만 회분, 내년 말까지 최대 13억 회분의 백신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 18일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시험 최종 결과 95%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임상 참가자들 사이 별다른 안전 우려도 없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미국 내 신청은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에 보급하기 위한 우리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보다 완벽한 그림을 얻어 그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FDA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규제 당국과 가능한 빠른 백신 승인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구어 자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미국 내 긴급사용 허가 신청은 우리 백신 후보를 가능한 빨리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백신을 전 세계에 신속히 배포할 수 있도록 세계의 규제 기관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유럽의약품청(EMA)과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힌 CEO는 앞서 외신 인터뷰에서 12월 안에 백신 보급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재차 밝혔다.

그는 “각국 정부, 제약업체, 물류회사 등 모든 참여자가 정말로 잘 해낸다면 2021년 가을까지 인구 60~70% 접종에 성공할 수 있다”며 “이를 달성하면 또 다른 폐쇄 없이 정상적인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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