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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통합신당 지지의향 있다” TK 57.5%·PK 52.3%

손우성 기자 | 2020-02-12 12:28

50대 56.3%는 “지지의향 없다”
중도 성향·무당층 큰 차이 없어


12일 문화일보의 50대 유권자 대상 타깃 여론조사에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 등이 추진하고 있는 범보수 통합신당에 대한 지지 의향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지지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다만 보수층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 통합신당 지지가 높았고, 중도층·무당층에서는 지지 의향이 없다는 응답과 있다는 응답이 큰 차이가 없었다. 통합신당이 실제로 출범할 경우 총선 판이 요동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통합신당 지지 의향 ‘없다’ 56.3% = 이번 조사에서 범보수 통합신당 지지 의향을 물은 결과 ‘지지 의향이 있다’ 39.4%, ‘지지 의향이 없다’ 56.3%로 집계됐다. 16.9%포인트 차이로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지지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TK와 PK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50%를 넘었고, 광주·전라 지역에선 86.3%에 달했다.

반면 TK(지지 의향이 있다 57.5%, 없다 39.4%)와 PK(있다 52.3%, 없다 43.9%)에선 통합신당에 대한 지지가 과반을 형성했다. 보수층의 68.7%, 한국당 지지층의 89.2%도 통합신당에 대한 지지 의향을 표했다.

중도층에서는 지지 의향이 없다는 응답(49.7%)과 있다는 응답(44.1%)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지지 의향이 없다 48.2%, 있다 40.3%로 나타났다.

총선의 키를 쥐고 있는 중도층·무당층에서 통합신당에 대한 지지 의향이 어느 정도는 확산돼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당 비호감, 통합신당에 전이될지가 관건 = 정당 호감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의 희비가 엇갈렸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매우 호감’이라고 답한 응답이 15.1%, ‘호감이 있는 편’이 35.2%로 총 50.3%가 호감을 드러냈다. ‘매우 비호감’은 29.6%, ‘비호감인 편’은 17.8%로 총 47.4%가 비호감이라고 답했다. 한국당에 대해선 ‘매우 호감’은 5.0%에 그쳤고, ‘호감이 있는 편’ 또한 27.9%로 호감도는 32.9%에 머물렀다. ‘매우 비호감’은 38.5%에 달했고 ‘비호감인 편’도 25.9%로 집계됐다. 64.4%가 비호감을 표한 것이다. 특히 한국당은 전통적 지지 기반인 TK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비호감이 호감을 앞섰다.

이는 지난달 15일 문화일보가 19∼29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타깃 여론조사와 비슷한 결과다. 당시 민주당은 호감 51.9%, 비호감 39.6%였고, 한국당은 호감 16.5%, 비호감 75.6%였다.

한국당에 대한 비호감이 이처럼 높은 것은 향후 출범할 범보수 통합신당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보수 통합과 총선 공천 과정에서 비호감 이미지를 얼마나 털어내느냐가 통합신당 성패를 가를 관건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문화일보 총선관련 <50대>여론조사 결과 통계표 보기 ▶

◇어떻게 조사했나 = △조사기관:엠브레인 △일시:2020년 2월 9∼10일 △대상:전국 거주 만 50∼59세 남녀 1007명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응답률:26.0% △오차 보정 방법:2019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95% 신뢰수준, ±3.1%포인트 △내용: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 의향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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