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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보터’ 50대 “86세대 퇴진론 공감” 73.4%

조성진 기자 | 2020-02-12 12:08

④ ‘스윙보터’ 50대 민심

“소득주도성장 정책 기조 바뀌어야” 72.3%
대통령 국정 “긍정” 47.7% - “부정” 49.6%


86세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50대에서 ‘86세대 정치인 퇴진론’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73.4%에 달하는 것으로 12일 조사됐다. 또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응답이 72.3%에 달하고 부동산 규제 강화, 탈원전 등 문재인 정부 주요 정책의 기조 변화 요구도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49.6%, 긍정 평가가 47.7%로 팽팽했다.

이 같은 결과는 문화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9∼10일 전국 만 50∼59세 남녀 1007명을 상대로 한 4차 타깃 여론조사에서 나왔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제기된 86세대 퇴진론에 대한 공감 여부를 물은 결과 29.9%가 ‘매우 공감한다’, 43.5%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3.1%(‘공감하지 않는 편’ 16.9%, ‘전혀 공감하지 않음’ 6.2%)에 그쳤다. 86세대 퇴진론에 공감한다는 답변은 정치성향, 지역, 직업, 지지 정당에 관계 없이 대부분 계층에서 우세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정책 기조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답이 72.3%, ‘현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답이 25.1%로 나타났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정책 기조 변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각각 65.1%, 56.8%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지지한다’가 45.6%, ‘지지하지 않는다’가 53.6%로 나왔다. 이번 총선의 의미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당에 표를 줘야 한다’는 응답이 47.9%,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를 바로잡기 위해 야당에 표를 줘야 한다’는 응답이 46.5%였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7.6%, 자유한국당 23.8%, 정의당 6.9%, 새로운보수당 3.7% 순이었고 무당층은 21.4%였다.

문화일보 총선관련 <50대> 여론조사 결과 통계표 보기 ▶

◇어떻게 조사했나 = △조사기관:엠브레인 △일시:2020년 2월 9∼10일 △대상:전국 거주 만 50∼59세 남녀 1007명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응답률:26.0% △오차 보정 방법:2019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95% 신뢰수준, ±3.1%포인트 △내용: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 의향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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