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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文정부 정책 강하게 비판하지만 與지지성향은 높아

김병채 기자 | 2020-02-12 12:26

- 왜 ‘스윙보터’인가

진보 진영 주축이지만
나이들며 점차 보수화
與野 사이에서 고민중


50대는 20대와 함께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스윙보터(swing voter·부동층)’로 평가된다. 현재 50대는 대부분 86세대(1980년대 학번, 1960년대 출생)로 한국 사회 진보 진영의 주축이지만, 나이가 들며 보수화되는 ‘연령 효과’도 드러내고 있다. 12일 문화일보의 50대 유권자 대상 타깃 여론조사에서도 여야 사이에서 마치 줄타기하는 듯한 이 연령층의 특징이 잘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50대는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규제 강화, 탈원전 등 문재인 정부 핵심 정책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면서도 정당 지지도에서는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보다는 더불어민주당에 더 기울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주도성장과 부동산, 탈원전 정책의 기조 변화를 요구하는 응답이 모두 50%를 훌쩍 넘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47.7%)와 부정 평가(49.6%)가 팽팽한 가운데,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31.9%에 달했다.

그럼에도 정당 지지도 면에서 50대가 여당에 더 기운 것은 한국당에 대한 높은 비호감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당에 대한 50대의 비호감도는 64.4%에 달했다. ‘매우 비호감’이라고 답한 절대 비토층이 38.5%로, 40%에 육박했다. 다만,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도(47.4%) 및 절대 비토층 비율(29.6%)도 무시 못할 수준이었다.

과거 선거에서도 50대는 선거의 중요한 변수였다. 2012년 19대 총선과 18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결과 50대의 과반이 새누리당 후보를 찍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새누리당이 예상보다 크게 승리했다.

문화일보 총선관련 <50대>여론조사 결과 통계표 보기 ▶

◇어떻게 조사했나 = △조사기관:엠브레인 △일시:2020년 2월 9∼10일 △대상:전국 거주 만 50∼59세 남녀 1007명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응답률:26.0% △오차 보정 방법:2019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95% 신뢰수준, ±3.1%포인트 △내용: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 의향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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