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송파구청 제공

서울 송파구가 오는 6일 풍납백제문화공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두근두근 봄소풍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풍납동은 토성 보호 목적의 규제들로 인해 많은 주민이 불편을 겪는 지역으로, 송파구는 문화재 보상정책으로 점차 비어가는 풍납동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축제는 새봄을 맞아 지역 활력을 증진할 계기를 마련하고자 송파구와 풍납동 정주환경 개선 주민협의체가 주최·주관한다. 이웃들과 봄나들이하며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도록 송파구가 지난 2023년부터 열어온 행사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오후 5시 △공연·마술쇼 △피크닉존 △먹거리 △플리마켓 △체험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은 오전 11시부터 축제가 끝나는 시간까지 펼쳐진다. 디제잉 및 7080라이브, 요들송, 마술쇼 등 장르도 다채롭다. 여유롭게 공연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피크닉존에 인디언 텐트, 빈백, 피크닉 매트도 설치되며, 스테이크, 닭꼬치, 분식 등 먹거리를 더해 오감으로 봄 소풍을 만끽할 수 있다.

송파구는 안전한 행사진행을 위해 사전안전교육을 받은 안전관리 요원을 별도 배치하고, 옥외 소화전 점검 및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에 대비한다. 각종 사고 발생 시 경찰, 소방서와 연계해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때맞춰 피어난 벚꽃과 함께 가족, 이웃과 행복한 봄소풍 즐기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긴 시간 많은 불편을 감내한 주민 일상 속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