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이필형(왼쪽) 서울 동대문구청장과 한승일 청량리관리역장이 31일 동대문구-청량리관리역 선상광장 활용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4월 ‘따뜻한 동행 페스티벌’ 등 주민 참여형 행사 본격 추진


서울 동대문구는 31일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 청량리관리역과 청량리역 및 선상광장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서울 동북권 교통의 중심지인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복지, 경제, 문화 활성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청량리역사 선상광장을 활용,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또 선상광장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체험 중심 문화·복지 행사는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그램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첫 행사로는 오는 4월 25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따뜻한 동행 페스티벌’이 열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레크리에이션, 청량런웨이, 매직버블쇼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승일 청량리관리역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청량리를 단순한 환승역이 아니라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개벽’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청량리역과 함께 동대문구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