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숲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종로구청 제공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사제동행 산림 프로그램’, ‘직장인 토닥 프로그램’, ‘공원이용 프로그램’ 등


서울 종로구는 12월까지 자연과 교감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가로부터 각종 수목 정보, 생태계 상식, 종로의 역사를 듣고 사시사철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쉬어갈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수성동계곡, 백사실계곡, 경희궁공원, 삼청공원, 종로둘레길 등에서 진행된다.

교사와 학생의 관계성 향상에 초점을 둔 ‘사제동행 산림 프로그램’은 사제간 마음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정답게 나누고 학창 시절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감정 노동자와 민원 응대 공무원 등 심신의 피로도가 높은 직업군을 위한 ‘직장인 토닥 프로그램’도 열린다 어르신과 청소년 등 약자를 위한 산림 여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신체적 활동 능력은 높이고 우울감, 고독감은 덜어내는 숲속 걷기, 명상, 요가 등을 진행한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숲해설 프로그램은 학교별로 접수하고, 그 외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숲 체험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도시녹지과 공원여가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