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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GRS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신규 모델 발탁 및 트렌드에 맞춘 신메뉴 출시 등으로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엔제리너스는 팬들로부터 ‘밀키 바닐라 엔젤’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배우 이준혁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 그의 생일에 맞춰 애칭을 음료로 구현한 신메뉴 밀키 바닐라 엔젤 밀크쉐이크·에스프레소 2종을 출시했다.

키워드 검색량 분석 사이트에 따르면 모델 선정 및 신메뉴 출시 예고 당일 엔제리너스의 온라인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배 이상 증가했다. 신메뉴가 출시된 지난 13일 엔제리너스의 검색량은 전년 대비 7배 넘게 치솟았다.

엔제리너스는 오프라인에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자 이준혁의 생일주간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16일 엔제리너스 L7홍대점과 석촌호수DI점에서 생일 카페를 열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운영 기간 누적 방문객 수는 5000명가량으로 집계됐다. 판매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약 43% 증가했다. 특히 밀키 바닐라 엔젤 2종의 누적 판매량은 판매량 1위 메뉴인 아메리카노를 넘어섰다. 판매 구성비 1위를 달성하며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롯데GRS 관계자는 “브랜드 모델과의 시너지 및 오프라인 고객 경험 확대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다”며 “엔제리너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이색 요소를 활용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케팅, 메뉴 구성, 공간 마련 등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