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박일하(오른쪽 세 번째) 동작구청장이 20일 동작구민대학 사당 2동 캠퍼스에서 주민들과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서울 동작구는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동작구민대학의 ‘동 캠퍼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평생교육법 개정으로 동 평생학습센터 운영이 의무화됨에 따라, 동작구는 생활권에 기반한 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정했다. 동작구형 교육브랜드인 ‘동작구민대학’과 연계해 캠퍼스 형태로 관리한다.
동작구민대학 동 캠퍼스 1학기는 4개 학과, 6개 강좌로 구성돼 동작구민대학과 같은 학사일정으로 진행된다.
동작구에 따르면 희망 교육 수요조사를 통해 △기초 코딩 과정 △알기 쉬운 부동산재테크 등 동별 특성을 살리고, 기존 자치회관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강좌를 마련했다. 구는 동 캠퍼스에 강의 보조, 학습장 관리, 수강생 상담 등을 담당하는 러닝파트너인 ‘학습매니저’를 지원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6개 동에서 동 캠퍼스를 시범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전체 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동작구는 전날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수강생과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당2동 캠퍼스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박 구청장은 "구민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편하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동 캠퍼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학습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다채로운 수업을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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