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경기 의왕시 초평동 일원 왕송호수에 자리한 의왕스카이레일. 의왕시청 제공

의왕=박성훈 기자



경기 의왕시가 봄을 맞아 시내 주요 관광지인 왕송호수 활성화에 나섰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왕송호수에 설치된 짚라인인 ‘스카이레일’을 이용할 수 있는 탑승권을 증정하기로 한 것이다. 인근 체험형 레저시설인 ‘왕송호수 어드벤처’도 겨울철 휴장을 마치고 오는 15일부터 문을 열 예정이어서 즐길거리가 한층 풍부해진다.

13일 시에 따르면 의왕도시공사는 왕송호수공원 내 의왕스카이레일 탑승권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개인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방 재정에 기여하는 제도로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의왕시는 벌꿀과 화장품, 말린 과일 선물세트 등과 함께 ‘의왕스카이레일 탑승권’을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의왕스카이레일 탑승권을 답례품으로 신청 할 경우 성인 탑승권 기준 9000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공사는 왕송호수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레저시설인 왕송호수어드벤처도 오는 15일 개장한다.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어드벤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 체험형 시설로, 겨울철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 초부터 휴장해 왔다.

노성화 공사 사장은 "왕송호수 어드벤처는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는 왕송호수공원 대표 관광 시설로 인정받고 있다"며 "나들이 나가기 좋은 봄철, 스카이레일과 함께 왕송호수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