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지난 4일 오픈한 ‘시로(SHIRO)’의 공식 온라인 매장에서 팔리는 제품들

4월 26일에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시로 성수’ 개장 예정


자연 소재가 가진 힘을 최대한 살리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 ‘시로’(SHIRO)는 온라인 매장·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잇달아 열고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로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싶은 제품을 만든다’는 철학 아래, 자연 소재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생산 과정에서도 불필요한 가공을 최소화해 소재 그대로의 가치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 및 매장 설계, 시공 과정 등에서 ‘자원순환’을 이뤄나가는 것도 핵심 가치 중 하나다.

시로는 △향수 △스킨케어 △메이크업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영국·대만에서 29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매장은 일본·영국·미국·대만·중국까지 5개국에만 있었다. 한국은 시로가 진출하는 6번째 국가로,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냈다. 온라인 매장은 지난 4일부터 영업을 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인 ‘시로 성수’는 오는 4월 26일 문을 연다. 수제 구두를 제조하는 공장이 많았던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특성을 살려 내부 인테리어를 진행 중이다.

‘시로 성수’에는 고객이 여러 향을 조합해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허브 블랜더 랩’도 조성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국내 한정 판매 제품인 ‘은방울꽃’ 향을 비롯해 8가지 향을 자유롭게 블랜딩할 수 있으며, 향의 강도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시로 관계자는 “오랜 준비 끝에 시로를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한국 고객들이 시로와 더욱 가깝게 연결될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