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2월 28일 새로 개통된 동작구 흑석3구역 신설도로. 동작구청 제공

서울 동작구는 교통편의 증진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흑석 3·9구역이 맞닿아있는 지점에 지난달 28일 신설 도로를 개통했다.

4일 동작구에 따르면, 이 구간은 그간 재개발정비사업으로 막혀있어 인근 주민들이 가까운 거리도 멀리 돌아가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동작구는 흑석3구역 준공인가를 앞두고 은로초교와 흑석한강푸르지오를 잇는 길이 300m, 폭 20m(4차선) 규모 도로를 새롭게 개설했다.

동작구는 특히 차로뿐 아니라 보도와 안전난간도 설치해 주변 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과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구는 이번 신설도로 개통으로 통학로(보행로)가 대폭 단축돼 주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동작구는 이 구간의 차량 흐름을 모니터하며 주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나아가 지역 내 교통 불편·사고 위험 구간 등을 지속해서 찾아내 편리하고 원활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설 예정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흑석3구역 신설도로 개통을 통해 구민들이 교통 개선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교통 불편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