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 사업장 산하 브랜드인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 한국GM 제공.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트레일블레이저’, 내수 및 해외 판매 실적 견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한국 사업장(한국GM)이 지난달 한 달간 국내외에서 총 3만9655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3만630대) 대비 판매량이 29.5% 늘어난 수치다.

한국GM의 해외 판매량(수출)은 3만8173대를 기록하며 1년 전(2만8643대)보다 33.3% 늘었다. 특히,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파생 모델을 포함해 2월 한 달간 전년 동월(1만6278대) 대비 60.4% 증가한 총 2만6114대가 해외 시장에 팔려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같은 기간 총 1만2059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이미지 크게보기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 사업장 산하 브랜드인 쉐보레의 ‘더 뉴 트레일 블레이저’. 한국GM 제공.

한국GM의 국내 판매량은 1482대로, 전년 동월(1987대) 대비 25.4% 줄었다. 이 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120대를 기록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브랜드의 핵심 전략 차종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견고해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