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인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이 3일~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 마련한 전시 부스.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AI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AI 스마트고글 등 공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인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 참가해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모델솔루션은 지난 3~6일(현지시간)부터 나흘 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5에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및 증강현실(AR) 기술이 접목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모델솔루션은 우선 디자인 및 개발 과정에 참여한 AI 로봇 모빌리티 기업 하이코어의 ‘AI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를 선보인다.

AI·확장현실(XR) 기술 전문기업 버넥트와 공동 개발한 ‘AI 스마트고글’도 공개된다.

AI 스마트 고글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도록 설계돼 클린룸(반도체 생산시설인 팹에서 기온과 습도, 기압 등을 유지해 먼지 등 이물질을 낮춘 공간) 환경에서 제조해야 하는 반도체 및 의료기기 생산의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장비다. AR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보장하며, AI 가이드 시스템으로 작업 시간과 오류를 단축하고, 실시간 정보 처리와 원격 지원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 ‘소비자가전쇼(CES) 2025’ 혁신상 수상을 통해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하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모델솔루션은 고급 연구 개발 인력을 확충하며 AI 기반의 첨단 로봇, AR 디바이스 및 의료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각 기술 간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