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이주태 본부장 포스코홀딩스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 포스코홀딩스 제공.

이사회 결의…내달 20일 정기주총 의결 거쳐 선임 예정


포스코홀딩스가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과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을 추천하고,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 CTO·최고기술책임자)을 재추천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전날(1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이 본부장과 천성 본부장을 각각 추천하고, 김 연구원장을 재추천했다.

이 본부장은 1988년 포스코에 입사 후 포스코 아메리카 법인장, 경영전략실장, 구매투자본부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등을 역임한 전략 분야 전문가다. 이 본부장은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강화 및 중점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지 크게보기천성래 본부장 포스코홀딩스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 포스코홀딩스 제공.

천 본부장은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법인장을 거쳐 포스코홀딩스 철강팀장 등을 역임했다. 마케팅과 해외사업 투자, 사업관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김 연구원장은 철강 연구 전문성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공정 자동화 등 폭넓은 신기술 연구 경험을 토대로 그룹 기술 개발 체계 고도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에 새롭게 사내이사들을 선임해 철강 사업 본원경쟁력 강화, 2차전지 소재 사업분야에서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 해외사업 전략적 추진, 그룹사업 구조개편 등에 주력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초일류 기업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이사회 산하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임기가 만료되는 손성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와 유진녕 엔젤식스플러스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재추천했다.

사내외이사 후보들은 내달 2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기주식 2% 소각을 결정했다. 이는 작년 7월 발표한 ‘3년간 발행주식총수의 6% 자기주식 분할 소각’ 방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회사의 배당정책인 주당 1만원의 기본 배당도 시행하기로 했다. 분기 배당은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일’을 적용한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