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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14일 과천청사에서 서울대학교와 미래 잠수함 기술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방사청과 서울대가 지난해 10월 11일 체결한 ‘국방공학·정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사진) 이후 각 기관 전문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양 기관이 △국내 잠수함 기술 수준 제고를 위한 기술자료와 정보 상호 공유 △잠수함 분야 최신 기술 발굴을 위한 학술 자문 및 연구 협력 추진 △잠수함 관련 콘퍼런스, 세미나, 강연회 등의 교류 활성화 △잠수함 능력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의 상호 제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상우 방사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은 “미래 잠수함 기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첨단기술 기반의 잠수함 성능 향상은 물론, 향후 잠수함 수출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