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2일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생애 처음 ‘올해의 앨범’ 트로피를 차지한 비욘세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AP 연합뉴스

■ 금주의 말말말

― 비욘세, 앨범‘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로 그래미 ‘올해의 앨범상’을 처음 수상하며

▷“우리가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문을 열어젖히길 바랍니다”

―미국 팝 슈퍼스타 비욘세, 2일(현지시간)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컨트리 장르 앨범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로 그래미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앨범상’을 처음 수상하며. 내털리 콜, 휘트니 휴스턴, 로린 힐에 이어 이 부문에서 26년 만에 탄생한 흑인 여성 수상자가 된 그는 “정말 오랜 세월이 흘렀다”고 말해. 이날 비욘세는 ‘베스트 컨트리 앨범상’과 ‘최우수 컨트리 듀오/그룹 퍼포먼스’를 수상하며 3관을 달성해 그는 본상인 ‘제너럴 필즈’에서 2010년 ‘싱글 레이디스’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차지한 것이 유일해 그간 ‘화이트 그래미’의 대표 사례로 꼽혀와.

△“구준엽, 마지막까지 희원이 희원이”

―그룹 클론의 멤버 강원래의 부인 김송, 4일 인스타그램에 “어제 믿어지지 않는 비보를 접하고 망연자실했다”고 심경을 밝히고, 구준엽과 나눈 문자 내용을 언급하며. 그는 “내가 못 도와줘서 미안해. 할 수 있는 게 기도밖에 없어”(라고 했고), 오빠(구준엽)는 “희원이 편히 쉬도록 기도해달라”고 했다며 이렇게 전해.

△“이 영화가 25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감흥을 일으킬 수 있다는 건 어찌 보면 슬픈 일”

―박찬욱 감독, 4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 박찬욱관에서 열린 ‘공동경비구역 JSA’ 관객과의 대화에서. 그는 “개봉 50주년 때는 그저 옛날얘기처럼 할 수 있는 환경이 돼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 2000년 개봉해 580만 관객을 동원한 ‘공동경비구역 JSA’는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사이에 둔 남북 초소 군인들의 우정과 이들에게 벌어진 비극을 그린 작품.

△“노상원, ‘잘되면 내가 다시 나랏일 할 수도 있을 같다’ 얘기해”

―무속인 ‘비단 아씨’ 이선진 씨, 4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그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처음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갖고 오셔서 ‘이분은 보통 군인은 아닌 것 같다. 이 사람이 나중에 장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며 “그때는 장관 전이었다. 그래서 이 사람이 올라가는 데 문제가 되지 않겠냐고 질문했다”고 증언해. 이씨는 노 전 사령관이 “이 사람(김 전 장관)과 내가 뭔가를 했을 경우, 그게 잘되면 내가 다시 나랏일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혀.

△“오늘날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다면 아마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을 것”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5일 국내 출간된 자신의 자서전 ‘소스 코드: 나의 시작’에서. 그는 10대 초반 시절 “부모님은 내가 또래들과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고 내가 세상에서 나름의 길을 찾아가려면 어느 정도 독립성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고 말해. 이 책은 게이츠가 쓴 첫 자서전으로 시애틀에서 보낸 유년 시절부터 MS의 초기 창업까지의 과정을 다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