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코레일 제공

17일까지 서류 접수…온라인 지원만 가능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올해 공공기관 최대 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은 오는 17일부터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2243명을 선발하기 위한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서류 검증과 필기·실기시험을 거쳐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합격 후 2주 간 채용형 인턴 과정을 거치면 최종 정규직으로 임용된다.

모집분야는 사무영업 725명, 운전 280명, 차량 380명, 토목 313명, 건축 135명, 전기통신 410명 등 6개 직렬이며 공개경쟁으로 1553명, 자격증 제한경쟁으로 422명, 거주지 제한경쟁 18명, 보훈·장애인 전형으로 250명 나눠 뽑는다.

코레일 관계자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약 1.5배 확대하고 시기도 앞당겨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역 우수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전국을 6개 권역으로 구분해 모집하고, 직무 역량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자립준비 청년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위한 가점도 확대한다.

거주지 제한경쟁 모집 지역은 강원 정선·영월군과 태백시 등으로 토목과 전기, 통신 직렬만 선발한다.

입사 지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19일 오후 2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채용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우수한 인재를 철도 현장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해 직무 능력 중심의 채용 전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