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불법체류 범죄자 체포 관련 한국 국적자 사례 언급하는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AFP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최근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미성년자 성착취물 소지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한국 국적자를 체포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ICE 대원들이 미 전역 지역사회에서 범죄를 저지른 불법체류자를 더욱 많이 체포하고 있다”며 “애틀랜타 ICE가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묘사한 자료를 소지하고 관리해 9개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한국 국적자를 28일 체포했다”고 말했다. ICE는 불법이민자 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체포된 한국 국적자도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크게보기 3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불법 이민자 단속 과정에서 한국 국적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X 캡처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이민자 체포에 열을 올리고 있다. 레벳 대변인은 “시카고 ICE도 27일 아동 유인 및 풍기문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24개월 보호관찰을 선고받은 과테말라 국적자를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