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 밀란이 네이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네이버 제공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 인터 밀란이 네이버와 손을 잡았다.

네이버는 인터 밀란과 디지털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인터 밀란은 네이버TV 채널을 개설하고, 한국 팬들에게 경기 하이라이트와 인터뷰, 비하인드 영상, 매거진 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인터 밀란의 디지털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글로벌 팬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기회를 찾던 인터 밀란과 글로벌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네이버의 의견이 맞아 이뤄졌다. 인터 밀란은 네이버TV 채널을 팬을 위한 전용 허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인터 밀란의 조르지오 리치 CRO(최고 매출 책임자)는 "네이버와 파트너십을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게 돼 기쁘다. 인터 밀란의 열정과 의지, 탁월함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엔터 서비스 리더는 "세리에A 구단 중 처음으로 인터 밀란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인터 밀란은 세계적인 축구 클럽으로 한국 팬들에게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해외 축구단의 마케팅 채널로 네이버 스포츠 플랫폼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 밀란의 새로운 네이버TV 채널은 네이버 스포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 팬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오픈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