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관악구청 전경. 관악구청 제공

서울 관악구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약 2000억 원에 이르는 외부재원을 유치하고, 146개 외부기관 평가에서 수상하며 ‘역대급’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관악구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중앙정부와 서울시 등으로부터 554건의 공모사업, 특별교부세, 특별교부금 등 총 195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성장동력을 키웠다고 2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주택가 인근 어린이공원 내 물놀이터 조성 사업 20억 원 ▲포트홀 정비 및 자동제설 확대 설치 사업 25억 원 ▲신림동, 미성동 복합청사 건립 30억 원 ▲모래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 9억 원 등 특별교부세,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에만 1년간 공모사업 등으로 총 241건, 807억 원을 유치하는 실적을 올렸다.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51억 원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26억 원 ▲자치구 공동주차장 보조금 지원사업 70억 원 등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관악구는 박준희 구청장의 첫 임기였던 민선 7기 때부터 외부 재원 유치를 위한 전담팀을 설치하고, 대외공모·평가 보고회 개최, 직원 포상 강화 등을 통해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이미지 크게보기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청 제공

관악구는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부혁신 우수사례 선정 등 민선 8기에 모두 146개에 달하는 외부기관 평가에서 수상했다. 구 관계자는 "정책 전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만 따져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국제문화상 ‘우승도시’ 선정 ▲정부혁신 왕중왕전 ‘국무총리 표창’ ▲치매극복의 날 유공포상 ‘대통령 표창’,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3년 연속 수상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선정 등 55개 외부기관 평가에서 상을 받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외부재원 유치에 온 힘을 다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