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지역 내 일상 곳곳을 예술작품으로 만들 ‘2025년 청년갤러리 사업’의 참여 작가를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올해로 7년째 추진 중인 서초구 청년갤러리 사업은 지역의 카페, 버스 정류소, 분전함 등에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사업이다. 청년 작가들에게는 작품 전시의 기회를 주고, 주민들에게는 일상에서 트렌디한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초구에서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예술작가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예술성 등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최종 6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60여 명이 지원해 약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청년 작가들에게는 다양한 전시 기회와 함께 100만 원의 전시지원금이 지원되고, 다른 청년 작가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청년들에게 더 넓은 무대와 기회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