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이철우 경북지사. 경북도청 제공

설 연휴 APEC 성공 개최 범도민 활성화 분위기 조성


안동=박천학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경북도는 21일 간부회의를 2025년 APEC 정상회의 특별 대책 회의로 진행했으며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우리 노력이 곧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으로 회의장, 숙박, 교통, 안전 등 인프라뿐만 아니라 APEC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집중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22개 시군, 중앙정부, 관계기관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방위적인 홍보로 전 국민이 함께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도는 설 연휴 동안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범도민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내 전역에 APEC 홍보 현수막을 걸고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의 협조를 얻어 전자게시판에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알리기로 했다.

또 터미널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 전국 주요 거점 홍보, 버스·택시를 활용한 차량 광고 랩핑, 도내 축제·행사장에 APEC 특별홍보 조형물 설치와 리플릿과 브로슈어 배포 등으로 도민들이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국가 차원의 국제행사인 만큼 중앙정부와 소관 소속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내와 21개 APEC 회원국에 집중적으로 홍보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정부의 예비비, 특별교부세에 APEC 관련 예산을 반영하고 정부 추경과 포스트 APEC을 대비한 국비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 지사는 “설 차례상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에 관한 얘기로 풍성한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며 “경북·경주 APEC 성공으로 다시 일어서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