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해 6월 6일 온라인판 ‘캐나다 학력인정…국제학교에 속아 학비만 뜯긴 부모들 ‘날벼락’ 제하의 기사에서, 인천의 한 미인가 국제학교 이사장인 A 씨가 자신이 설립한 국제학교를 졸업하면 영미권 대학에 쉽게 진학할 수 있다고 허위 홍보하고 학부모들로부터 3억 원대 학비를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해당 국제학교가 초·중등교육법 위반 등 혐의로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고발된 사실도 적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A 씨는 “동업자로 함께 하던 C 씨가 자신의 뜻대로 학교 운영이 되지 않자 교사·학부모들을 선동해 다수의 고소·고발을 벌인 일로, 재학 중인 학생 수십 명까지 빼가는 바람에 오히려 재산·명예훼손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며 “지난해 11월 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서 업무상 횡령과 협동조합기본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송치(혐의없음) 처분을 함으로써 상당 부분 누명을 벗게 됐다”고 밝혀왔습니다. A 씨는 또 “현재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재판에서 무죄를 다투고 있어 법정에서 무고함이 밝혀질 것”이라며 “교육자로서 양심을 지키며 남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상호 합의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