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전남도 선결제 캠페인, 전남도청 제공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선선(善-先)결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전남도와 시군, 공공기관, 민간기업, 금융기관 등이 참여해 선결제 방식으로 지역 상점의 매출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 파악결과 지난해 3분기 전남지역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 줄고, 전 분기보다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와 시군에서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지침에 따라 업무추진비, 일반운영비 등을 예산 범위에서 지역 상점에 선결제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전남도 산하 100여개 공공기관과 나주혁신도시 16개 이전 공공기관 등과도 협조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선선결제 캠페인은 단순한 선결제가 아니라 지역 경제를 살리고 상생 문화를 확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캠페인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