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서울 양천구 신월평생학습센터에서 재봉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양천구청 제공

서울 양천구는 16일 지역 주민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충족하고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평생학습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 지원사업 △우수학습 동아리 지원사업 △느린 학습자 지원사업 등 총 3개 분야로 진행된다.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우수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육성해 다양한 분야에서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평생학습 진흥’과 ‘소외계층 지원’, ‘지역 특화’ 등 3가지 유형으로 모집한다. 지역 내 평생학습 교육기관·단체, 사회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며, 공모에 선정되면 프로그램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역 네트워크 거점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5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우수학습 동아리’ 지원사업은 자발적 학습모임을 통해 자기 주도 학습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장려, ‘배움이 나눔이 되는 평생학습 공동체’의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양천구평생학습포털에 등록된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며, 활동 규모와 성과에 따라 동아리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느린 학습자 지원사업’은 교육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느린 학습자’의 성장과 자립, 사회참여를 돕는다. 느린 학습자 맞춤형 프로그램과 부모 교육 프로그램 등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선정된 기관 등에는 프로그램 사업비를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해준다.

공모사업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중 선정 사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미지 크게보기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지난해 제1회 전국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양천구청 제공

한편 양천구는 지난해 60여 개 기관에 산재해 있던 약 3000개 강좌정보를 한 곳에 담은 ‘평생학습 통합포털’을 구축하고, 기술특화형 평생학습시설 ‘신월평생학습센터’를 조성하는 등 평생교육의 문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구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모든 주민이 배우고 나누는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