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업비트 고객센터에 설치된 태블릿에 가격 정보가 표시돼 있다. 뉴시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체결·주문이 갑자기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회사 측은 “순차적으로 거래가 재개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재개 과정에서 다시 점검이 이뤄질 수도 있다.

업비트는 3일 오전 6시 26분쯤 “시스템 모니터링 과정에서 체결 진행에 이슈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한다”고 고객들에게 공지했다. 점검에 따라 전체 마켓(KRW·BTC·USDT 마켓) 체결과 주문이 중단됐다. 코인 모으기 서비스도 점검에 들어갔다.

업비트는 2시간여 뒤인 오전 8시 37분부터 순차적으로 거래를 재개한 상태다. 다만 업비트 측은 “재개 과정에서 불안정성이 확인되는 경우 점검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