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지금 개헌 논의는 尹 임기연장·면죄부 음모" 주장
"헌재 9인 체제로 신속한 헌재 심판 필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내란·외환 우두머리 윤석열을 긴급체포, 세상과 격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비상계엄 전의 대한민국과 후의 대한민국은 달라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박 의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헌법재판관을 서둘러 임명해야 한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조속한 임명, 6인 체제의 헌재를 9인 체제 즉 완전체로 구성, 탄핵심판을 신속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개헌 논의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는 음모"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과거 개헌으로 새로운 7공화국의 문을 활짝 열어 미래로 가자고 했고 거국내각 구성도 거론했다"면서도 "지금 개헌론과 심지어 거국내각을 구성, 총리로 누구를 거론하는 것은 내란 외환 우두머리 윤석열의 임기연장과 면죄부를 주자는 음모"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 헌재 완전체 구성으로 신속한 헌재 심판을 하는 것이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는 첩경"이라고 했다.

손기은 기자